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ㆍ작성자 권광중
ㆍ작성일 2021-03-13 (토) 16:22
ㆍ추천: 0  ㆍ조회: 97       
ㆍIP: 116.xxx.185
彝齋 權敦仁 할아버지의 詩 8폭 서예작품

케이옥션 http://www.k-auction.com/2021.3.17. 경매

Lot 234 : 이재 권돈인(彝齋 權敦仁, 1783 - 1859)

詩稿

종이에 먹

each 111×47cm, 8

추정가 : KRW 10,000,000 ~ 20,000,00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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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품작은 추사 김정희의 지우(知友)였던 이재 권돈인 할아버지께서 지으신 여덟편의 시를 쓴 작품입니다.






당태종의 소릉(昭陵) 속 옥함에는 왕희지의 글씨가 많이 나왔고 지영(智永)의 천자문 글씨는 세상에 유명했다. 다만 빈료(賓僚)들이 이 글씨들의 임모본(臨摸本)을 볼 때, 한미한 석창서(石蒼舒)가 적지 않을까 걱정이네.

 

석창서는 중국 송대(宋代)에 소식(蘇軾), 황정견(黃庭堅)과 비견되는 서예가로 저수량본(褚遂良本) 성교서(聖敎序)를 소장하고 있었는데, 어느 날 문로공(송대의 대학자인 노국공 문언박(潞 國公 文彦博)이 이 서첩을 빌려 갔다. 문로공은 이 서첩을 아들로 하여금 임모하도록 하고 진본과 임모본을 빈료(賓僚)들에게 보여 주었는데, 빈객들은 문로공의 기분을 맞추기 위해 임모본을 보고 진본이라고 하며 칭찬했다. 그 모습을 본 석창서가 문로공에게 오늘에서야 석창서의 지위가 한미(寒微)한 것을 알았습니다.”라고 하였던 유명한 일화를 주제로 지은 시이다. 이 시를 포함한 여덟 편의 詩連作에서는 권돈인의 유려한 필치를 확인할 수 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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